위빠사나

법념처

작성자
백화도량
작성일
2018-11-11 01:19
조회
418
법관찰(法念處)


1. 법의 의미

법이란 개념과 관념을 의미한다. 하나의 생각이 일어나고 그 생각에 옳고 그름의 원칙과 싫고 좋음의 감정과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판단이 일어나면, 일차적인 개념이 생기게 된다. 원칙과 감정과 판단을 수시로 반복하다 보면 마음속에 고정적인 개념과 관념이 생기게 되고 그 고정적인 개념과 관념을 바탕으로 문자를 훈습하고 문자의 앎을 바탕으로 언어분별이 본격화하게 된다.


2. 법을 관찰하는 방법


2-1) 법을 관찰하는 방법

개념과 관념에 의한 생각의 시비분별이 붙은 경우는 대표적으로 오관의 작용과 의식의 작용과 나라는 존재감의 작용과 과거경험의 현시에서 주로 나타난다. 또한 수행자에게는 깊은 비파사나의 상태와 삼매의 상태에서 고정적인 시비분별에 대한 개념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2-2) 법을 관찰할 때의 장소와 시간

법관찰의 특징이 좌선과는 달리 일상에서 주로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좌선에서 잘 관찰하는 것은 내면의 심리와 몸이지만, 좌선시에는 오관의 작용이 정지된 상태이am로 오관으로 어떤 개념과 관념을 짓고 해결하는지 잘 관찰되지 않는다. 그러나 법 관찰은 눈을 뜨고 있을 때,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을 때와 귀로 무언가를 듣고 있을 때와 코로 구체적인 냄새를 맡고 있을 때와 혀로 맛보고 있을 때와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있을 때에, 올라오는 개념과 관념을 관찰하는 것이므로 좌선할 때 보다 일상생활에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찰하는 장소는 다양할수록 좋으며, 시간도 다양할수록 좋다. 그래서 오관의 경계가 있는 곳이 수행하기 좋으나, 경계가 너무 강하면 오히려 업을 지을 수도 있으므로 경계의 수준을 차츰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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