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관찰(心念處)

1) 마음이란

마음이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혀로 맛보고, 몸으로 감촉하고, 의식으로 생각하면서 일어나는 몸과 느낌과 생각을 의미한다. 둘째는 나를 동반한 몸과 느낌과 생각을 의미한다. 셋째는 과거에 행했던 업의 전반을 의미한다. 이를 알아차리는 것이 마음 관찰이다.

마음 관찰은 욕심이 생겼으면 욕심을 생긴 것을 아는 것이며, 화가 나 있으면 화가 나 있는 것을 아는 것이며,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으면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을 아는 것이며, 누워 있으면 누워 있는 것을 아는 것이며, 앉아 있으면 앉아 있는 것을 아는 것이며, 말하고 있으면 어떤 말을 어떤 의도로 내가 말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며,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어떤 식으로 가만히 있는지 아는 것이며, 움직이고 일하면 움직이고 일하는 것을 아는 것이며, 움직이지도 않고 일하지도 않으면 그러고 있는 나를 아는 것이다. 생각이 일어나면 생각이 일어난 줄을 아는 것이다. 생각이 부정적으로 일어나면 부정적인 줄 아는 것이며, 욕망의 욕심의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의 실체를 알고 그 생각에 끌려 다니지 않는 것이다.


2)마음을 관찰하는 방법

2-1) 오관의 욕심, 분노, 무지 관찰

2-2) 나에 대한 존재와 자존 관찰

2-3) 나와 관련된 모든 생각과 기억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