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제목세상 속에서 나와 세상을 보는 것 12019-05-05 12:58:37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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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수행하는 방법이 뭔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게 없어요.

깨달음의 자리는 저쪽에 있는게 아닙니다. 

진리는 지금 여기에 그냥 있습니다.  다 현현해 있습니다.

대상속에 진리가 있습니다.


'이런 소리로 말해야 돼' 하고 규정해 놓으면 어떤 소리도 안들립니다. 

저 사람의 소리는 쓸데없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이세상의 소리는

다 진리에 속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헛된 소리, 농담하는 소리, 노는 소리, 게으른 소리...

심지어 나를 비난하는 소리도 그냥 수용하세요.

수용하지 못한다면, 내 안에 그와 똑같은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보는 것이 수행입니다.

경계 속에 있는 내 인연을 수용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사실 가까운 가족도 수용하지 못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은 수용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가까운 경계 속에서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수용하는 가 하는 것들이

대상을 향한 수행에 들어갑니다.

- 강명희 법사님의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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