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명상이란

작성자
백화도량
작성일
2018-11-11 01:16
조회
444
명상은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인도의 dhana에서 출발한다. dhana는 ‘가라앉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무엇을 가라앉히는 것인가 하면 몸과 마음의 들뜬 상태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즉 혼탁한 심신을 가라앉혀 안정시켜서 심신의 상태를 알게 하는 것이다.


알기 위해서는 첫째 심신의 상태를 관찰하고, 집중하고, 느끼고,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관찰하고 나서는 둘째는 관찰의 대상이 왜 혼탁하게 되고 들뜨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알아가는 것이며, 셋째는 알아가면서 그 다음으로 혼탁한 상태를 치유하고, 해결하는 것이며, 심신의 상태를 치유하고 해결하고 나서는 넷째는 모든 나와 관계되는 대상과 교류하면서 심신의 상태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그 자유로운 상태를 더욱 시ㆍ공간으로 넓혀가는 것이다.


이러한 명상을 인도에서는 많은 관법 수행으로 발전시켰으며, 중국에서는 dhana의 원어가 들어오면서 이를 선(禪)이라고 번역하였으며, 심신을 가라앉히는 것을 지(止)라고 번역하였으며, 가라앉히고 심신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을 관(觀)이라고 번역하였으며, 심신의 상태를 치유하고 해결하고 한결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지관쌍수(止觀雙修)라고 번역하였으며, 새로 안 대상과 알면서 교류하는 것을 지(智)라고 번역하였으며, 심신의 자유로운 상태를 더욱 넓혀나가고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것을 혜(慧)라고 번역하였다.


결국 지(止)는 심신의 들뜨고 쳐진 상태를 고요하게 하는 것이며, 관(觀)은 심신의 들뜨고 처짐이 반복되면서 혼탁하게 된 상태를 의식의 집중으로 관찰하고 느끼는 것이며, 또한 알아가는 것이며, 지관쌍수(止觀雙修)은 고요와 관찰이 계속 이어지면서 심신의 혼탁의 원인이 해결되어서 밝고 투명한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아는 것이며, 지(智)는 자신이 이루는 모든 원인과 결과를 알아서 그대로 실천하고 모든 대상과 교류하는 것이며, 혜(慧) 자신이 본래 갖고 있는 자성의 청정한 마음을 교류의 대상에 확대하고 비추고 더욱 넓혀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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